경북 문경시의회는 지난 2일 신현국 문경시장과 집행부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282회 문경시의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했다.
이번 정례회는 지난 2일~17일까지 16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되며 2025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 계획안과 2024년 제4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포함하여 조례안과 일반안건을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지난 12월 3일부터 각 상임위원회에서 조례안 및 일반안건, 2025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 계획안과 추가경정예산안을 세부적으로 예비 심사하고 예산안은 별도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처 오는 17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이번 회기에 처리할 의원발의 조례안 및 규칙안은 총 12건으로 황재용 의원이 대표 발의한 ‘문경시 업무제휴 및 협약에 관한 조례안’, ‘문경시 지역상품 우선구매에 관한 조례안’, 서정식 의원이 대표 발의한 ‘문경시의회 입법·법률고문 운영조례 전부개정조례안’, ‘문경시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신성호 의원이 대표 발의한 ‘문경시 공동주택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진후진 의원이 대표 발의한 ‘문경시의회의원 공무국외출장규칙 일부개정규칙안’, 남기호 의원이 대표 발의한 ‘문경시 희귀질환 관리 및 지원 조례안’, 박춘남 의원이 대표 발의한’문경시 체육인 인권보호 조례안’, ‘문경시 입학준비금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문경시 마약류 및 약물 오ㆍ남용 예방에 관한 조례안’과 김영숙 의원이 대표 발의한 ‘문경시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안’, ‘문경시 시민 영양관리 조례안’이다.
또, 개회식 직후 김경환 의원은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에서 현재 세계 10대 경제 대국의 원동력과 기반을 마련한 박정희 대통령의 업적을 기려 문경읍 청운각과 연계한 박정희 거리를 조성할 것’을 제안했다.
한편, 이정걸 의장은 개회사에서 “지방교부세 감소 등의 영향으로 재정 여건이 어려운 가운데 편성된 예산인 만큼, 집행부에 추가 국도비 확보와 재정 집행 효율화에 힘써 줄 것을 요청하였고 제출된 내년도 예산안은 많은 시민들이 혜택을 누리고, 재원이 적재적소에 편성될 수 있도록 예산안 심의에 심혈을 기울여 심사할 것”을 다짐했다.
아울러 집행부에 겨울철 재난 예방 및 대응체계 구축과 더불어 동절기 취약계층 지원이 부족하지 않도록 세심한 정책 마련을 해 줄 것을 부탁했다.
[신아일보] 문경/ 김병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