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소방서는 지난 11일 금산터널(금산군 추부면 소재)에서 겨울철 터널 사고 대비 현장 대응훈련을 실시했다.
최근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폭설, 블랙아이스로 인해 전국적으로 대형 사고가 발생하고 있어, 사고 발생 위험성이 높은 터널을 중심으로 다수사상자 현장 대응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체계적이고 신속한 대응을 위해 ▲선착대 초기 대응요령(상황전파, 유관기관 통보 등) ▲현장 교통 통제 및 중장비 동원 조치 ▲다수사상자 응급처치 및 차량 구조 훈련 등 현장 대응 능력을 향상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김종욱 소방서장은 “사고 대응 절차를 익히고 다양한 장비를 사용해 실전 감각을 높이는 시간이었다”며 “밀폐된 터널의 구조를 고려할 때 대규모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대응에 소홀함이 없도록 반복적인 적응훈련을 이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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