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시흥소방서는 지난 12일 2층 대회의실에서 시흥시 응급의료를 책임지고 있는 시흥시보건소, 시화병원, 센트럴병원, 흥케이병원, 웰손병원을 포함한 관계자 총 13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흥시 응급의료협의체 협력강화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13일 소방서에 따르면 이번 간담회는 의료계 집단행동이 장기화되면서 응급상황에 대해 보다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시흥시 응급의료를 책임지는 소방서·보건소·의료기관 간 업무 협력을 통해 의료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마련되었다.
주요 내용으로는 ▲중증응급환자(심뇌혈관환자) 소생률 향상을 위한 이송체계 개선 논의 ▲다수사상자 재난발생 대비 관계기관 역할 정립 및 활동방안 논의 ▲의료계 집단행동 장기화에 따른 응급의료 자원공유 ▲겨울철 한랭 질환자 등 응급환자 이송 체계 방안 강구 ▲119구급대응·지역의료현장 애로사항 공유 등으로 빈틈없는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의견을 나눴다.
정세환 재난대응과장은 “응급환자들을 위해 밤낮없이 힘써주시는 응급의료협의체 관계자들의 노력으로 시흥시의 의료체계가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각 기관의 긴밀한 협조와 노력으로 시흥 시민의 생명을 지키는 든든한 방벽이 되어주시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시흥/송한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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