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테라코타 방식 흉상, 16일부터 전시
한국공항공사 양양공항은 오는 16일부터, 여객터미널 2층에서 '홍순태 작가의 세계 인물 60인 조각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 13일 양양국제공항과 홍순태 조형연구소, 간에 전시 협약을 체결하고 양양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해 `25년 말까지 전시될 예정이다.
'세계 인물 60인 조각전'은 BBC가 선정한 천년을 빛낸 세계 100대 인물과 역사‧과학‧종교 등 다양한 분야의 세계 주요 인물 중 60인의 조각을 선보이는 전시회다.
홍순태 조각가는 홍익대학원 조소전공을 하였으며, 제29회 대한민국 미술대전 심사위원장(조소부문), 제18회 삿포로 세계눈조각 경연대회 대상 수상, 제24회 하얼빈 국제 눈조각 경연대회 대상수상등 다수의 수상경력으로 현재 삼척시 교곡분교(홍순태조형연구소)에 세계 100대 인물, 천년을 빛낸 100대 인물, 화제의 인물 등 10여년간 작품활동으로 500여점이 전시되어 운영중에 있다.
또한, 조각품은 홍순태 조각가가 세계 최초로 시도한 테라코타 인물 흉상 기법(점토로 빚은 흉상을 가마에서 구운 뒤 옻칠하는 기법)으로 만들어진 작품으로, 전시의 차별성과 특별함을 더한다.
양양공항은 지역예술인과의 협업을 통해 문화예술 공항으로의 이미지를 구축하고, 양양공항 홍보에 도움이 되고자 이번 전시회를 계획했다.
특히 오는 18일 양양-마닐라(필리핀), 내년 1월 양양-다낭(베트남) 전세편 노선이 운항할 예정으로, 내외국인 이용객에게 특별한 공항이용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동국 양양공항장은 "'세계인물조각전'을 계기로 양양공항이 공항 이용객 뿐만아니라 강원도민 나아가 세계인들이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이 되어 양양공항 활성화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신아일보] 이중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