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비상업무 구청 직원 건강증진 ‘맞손’
중구, 비상업무 구청 직원 건강증진 ‘맞손’
  • 유용준 기자
  • 승인 2024.12.15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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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정형외과와 업무협약 체결...보호 체계 구축

인천 중구는 호우 대비·제설 등 비상업무에 힘쓰는 구청 직원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지역 의료기관인 하늘정형외과와 손을 맞잡았다.

15일 구에 따르면 김정헌 구청장과 윤재식 하늘정형외과 원장은 지난 12일 제2청 구청장실에서 이같은 내용의 ‘중구청 소속 공무원 등의 건강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에 서명했다.

이번 협약은 각종 재난 관련 비상업무 등으로 부상이나 건강 악화 등의 위험에 노출돼 있는 직원들을 보호하는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더 나은 근무환경을 조성하고 행정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데 목적을 뒀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이달부터 구청 직원이 근무 중 업무상 사고 발생 시 1차 응급 의료 서비스 제공, 구청 직원 및 가족의 병원 진료비 일부 감면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아울러 상호발전과 지역 현안 해결 등 협조가 필요할 경우 기관 간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윤재식 원장은 “이번 협약으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구청 직원들의 건강증진에 이바지하게 돼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지역발전에 도움이 되는 의료 활동을 펼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정헌 구청장은 “영종국제도시 응급의료 발전에 힘쓰고 있는 하늘정형외과에 감사하다”며 “이번 협약이 직원 건강·복지 증진과 더 나은 행정서비스 제공과 신속한 재난 대응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중산동에 소재한 ‘하늘정형외과’는 구의 ‘24시간 문(Moon)여는 의료기관’으로서, 영종국제도시 주민들에게 안정적인 응급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yjyou@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