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 한전 전선 지중화박스 미관 개선
양양군, 한전 전선 지중화박스 미관 개선
  • 백남철 기자
  • 승인 2024.12.16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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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읍·낙산 일원 98개소 미관 개선
전선지중화박스에 양양 10경 이미지 부착
양양군, 한전 전선 지중화박스 미관 개선 완료 모습 (사진=양양군 제공)

강원 양양군이 한국전력공사 전선지중화 박스에 광고물 부착방지 시트를 설치하여 도시미관을 개선하고 지역 관광자원을 홍보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16일 군에 따르면 최근 한전 전선지중화 박스 98개소에 광고물 부착방지 시트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는 무분별한 불법 광고물 부착으로 인해 훼손된 도시 미관을 개선하기 위한 조치이다.

이번에 설치된 광고물 부착방지 시트는 광고 전단지가 잘 붙지 않는 특수 재질로 제작되어 불법 광고물 부착을 효과적으로 방지할 수 있다.

양양군, 한전 전선 지중화박스 미관 개선 완료 모습 (사진=양양군 제공)

또한, 시트에는 양양 10경인 양양남대천, 대청봉, 오색령, 오색주전골, 하조대, 죽도정, 남애항, 낙산사 의상대, 오산리 선사유적박물관, 양양 서핑로드의 이미지를 담아 지역 관광자원의 매력을 알리는 데에도 기여하고 있다.

사업 대상지는 양양읍 일원 53개소와 낙산지구 45개소로, 주요 거리에 위치해 있어 지역 주민과 관광객 등 유동인구가 많은 곳이다.

양양군 관계자는 "이번 광고물 부착방지 시트 설치를 통해 불법 광고물 부착을 방지하고 도시 미관을 개선하는 한편, 양양의 대표 관광자원인 양양 10경을 홍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설치 대상지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shina763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