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단양군보건의료원이 ‘2024년 충청북도 통합건강증진사업 성과대회’서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사업 분야 우수기관을 선정돼 충청북도지사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성과대회는 2024년 통합건강증진사업을 적극적으로 수행해 도민 건강증진에 기여한 보건소를 격려하고 우수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단양군보건의료원은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에서 지원하는 2023년도 국민 건강 스마트 관리 연구개발사업에 선정돼 강북삼성병원과 단양군이 협력해 진행한 ‘단양형 맞춤 고혈압 당뇨 관리사업’으로 지역 주민의 만성질환 관리에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낸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단양형 맞춤 고혈압 당뇨 관리사업은 단양군민의 건강증진과 만성질환 예방을 목표로 지역 주민의 혈압과 혈당 관리 인지도를 높이고 질환 관리의 효율성을 증대시키기 위해 다양한 건강관리 모델을 실현했다는 평이다.
군민 3000여 명이 참여한 이번 사업은 주민들의 스마트폰 사용 현황을 고려해 고혈압과 당뇨병을 관리할 수 있는 앱을 개발했다.
앱 사용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주민들을 위해 방문 건강관리와 1:1 채팅도 지원했다.
또 VR 룸을 통해 고혈압, 당뇨병, 망막증 등의 건강 정보를 시청각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해 주민들의 질환 관리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국내 사망률 10위 내에 심장질환, 뇌혈관질환, 당뇨병, 고혈압성 질환이 모두 차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심뇌혈관질환 예방 사업을 통해 단양군민의 만성질환 이환률을 낮추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