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는 오는 21일 초전동 실내체육관 남측광장 일원에서 겨울철 야외스케이트장을 개장한다.
시민들에게 동계스포츠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19년부터 시작해 올해 5회째를 맞은 겨울철 야외스케이트장은 21일 개장식을 갖고 내년 2월 23일까지 운영된다.
올해는 전체 1915㎡ 규모로 아이스튜브슬라이드장과 스케이트장, 썰매장을 비롯하여 진주 대표 캐릭터 ‘하모’와 ‘아요’를 활용한 포토존이 새롭게 설치되며, 의무실과 휴게실 등 이용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각종 부대시설을 마련해 다양한 연령층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스케이트장 곳곳에 CCTV를 설치하여 모니터링하고, 안전요원을 상시 배치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에도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야외스케이트장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주말은 오후 8시까지이다. 회당 1시간 10분의 이용시간과 20분간 정비 및 휴식시간으로 운영된다.
시 홈페이지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16일부터 사전 예약이 가능하며, 당일 현장 구매를 통한 이용도 가능하다. 이용요금은 스케이트장과 아이스튜브슬라이드는 스케이트화·헬멧·튜브 등 장비 대여료와 입장료를 포함 회당 1500원이며, 안전을 위해 개인 스케이트화는 사용할 수 없다. 썰매장은 썰매·헬멧 대여료, 아동 및 보호자 입장료 포함 2000원이다.
시 관계자는 “겨울철 야외스케이트장 운영을 통해 남부지역에서 접하기 힘든 다양한 동계스포츠 체험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시민들에게 겨울 낭만을 선사하고 추운 겨울을 즐길 수 있는 놀이공간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진주/김종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