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방 취약계층에 후원금 전달, 연탄나눔 봉사
팔렬고등학교 학생과 교사 등 40여 명이 지역사회의 따뜻한 겨울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팔렬고 학생들은 17일, 학교 축제 수익금과 기부동아리 모금액을 취합해 마련한 후원금 80만2400원을 난방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봉사단체 (사)이웃에 기탁했다.
기탁에 이어, 홍천읍 행정복지센터로부터 연계 추천받은 지역 내 난방 취약계층 4가구를 대상으로 연탄 2000장을 직접 전달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했으며, 추운 날씨 속에서도 학생들과 선생님들은 연탄을 나르며 온정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나눴다.
서용구 교장은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나눔을 실천하고,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 활동을 통해 큰 배움을 얻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과 함께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학천 이사장은 “팔렬고등학교의 후원금과 연탄 나눔봉사가 지역사회 난방 취약계층에게 큰 힘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이웃들에게 온정을 전하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활동은 지역사회를 위한 학생들의 따뜻한 마음과 실천이 더불어 사는 공동체의 의미를 되새기게 한 귀한 시간이 됐다.
[신아일보] 조덕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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