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색의 불빛" 포항 영일대 LED 장미원 새 단장
경북 포항시의 명소로 자리 잡은 영일대 장미원이 겨울을 맞아 LED 장미원을 개장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12월 초부터 영일대 장미원에 1,500여 본의 LED 장미 등 경관조명을 설치해 LED 장미원으로 새단장했다.
지난해 설치했던 조명기구들을 최대한 재활용해 비용을 절감하고 부족한 조명기구는 보완해 예년보다 다채로운 모습으로 조성된 LED 장미원은 동절기 삭막해 보일 수 있는 장미원에 새로운 숨결을 불어넣었다.
이경식 시 그린웨이추진과장은 “영일대 주변 야간경관과 잘 어우러질 수 있는 공간으로 연출해 방문객들이 친근하고 따뜻한 장미원으로 느낄 수 있도록 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며 “동절기 LED 장미원 운영과 더불어 내년에는 더욱 아름다운 포항시화 장미를 만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일대 장미원은 내년 2월 말까지 LED 불빛으로 빛나고 3월부터는 다시 사계 장미 5,800본의 새로운 줄기와 잎사귀를 키워낼 예정이다.
[신아일보]포항/배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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