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수함 오인신고 및 안전 위협 간출암에 부처간 협업 행정으로 항로표지 설치사례
강원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해양수산부와 협업하여, 최북단 접경 해역인 강원 고성 대진항 인근 해상에 위치한 간출암으로 인해 그간 발생해온 잠수함 오인 신고와 선박의 안전 문제를 해결한 유공으로 ‘최원태 경위’가 해양경찰청 2024년 적극행정 우수사례에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적극행정 우수사례 선정 제도는 해양경찰청에서 매월 ▲적극성 및 난이도 ▲국민체감도 및 효과성 ▲중요도, 창의성, 확산가능성을 평가하여 우수 정책사례를 선정하여 상·하반기에 걸쳐 포상하는 제도이다.
이번에 선정된 최원태 경위는 평소 국민에 대한 봉사정신을 가지고, 능동적이고 창의적인 자세로 업무를 추진하는 등 선·후배 동료들에 귀감이 되어왔다.
강원 고성군 대진항 인근 해상에 해수면 위로 약 50cm 정도 노출되어 있는 간출암이 잠수함과 유사해 관광객 등 오인 신고가 빈번하여 군·경 행정력이 낭비되고 선박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문제 해결을 위해 군·경 등 유관기관과 논의하고 지역 어업인의 목소리를 청취하는 등 공감대를 형성하였으며, 동해지방해양수산청과 협업을 통해 간출암에 대한 오인 방지 대책으로 항로표지를 설치하였다.
이로 인해, 잠수함 오인 신고와 선박 사고를 예방하여 ‘해양 안보, 국민 안전’ 두 가지를 모두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최원태 경위는 “해양경찰관으로써 항상 사명감을 가지고 국민을 위해 근무해왔기 때문에 이번 적극행정 우수사례에 선정 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국민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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