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능 펼치고 사회 정착토록 지원할 것"
크리스마스 선물을 실은 태광그룹 ‘루돌프 버스’가 그룹홈 가정을 향해 출발했다.
태광그룹은 ‘태광 루돌프 버스’가 18일 오전 서울 광화문 흥국생명빌딩 앞에서 출정식을 갖고 서울·울산 소재 그룹홈 가정 청소년 197명에게 선물을 전달한다고 밝혔다.
선물을 전달할 그룹홈 가정은 서울 지역 35개소, 울산지역 7개소 등 총 42개소다. 태광그룹은 지난 11월 말부터 한국그룹홈협의회를 통해 서울·울산 소재 그룹홈 가정 청소년으로부터 받고 싶은 크리스마스 선물을 신청 받았다. 특히 미취학, 초등학생, 중·고등학생 등 다양한 연령대와 선호도를 반영해 선물 종류에 제한을 두지 않고 자유롭게 선택하도록 했다.
앞서 태광그룹은 그룹홈과 연계한 활동을 지속해왔다.
태광산업·대한화섬은 지난 2013년 6월부터 ‘디딤돌 씨앗통장’ 사업을 진행 중이다. 지난 10여 년간 약 5억원의 후원금을 전달했고 오는 2026년까지 추가로 1억5000만원 이상의 후원금을 전달할 계획이다. 또 그룹홈 거주 청소년들의 재능 발굴을 위해 지난 2016년부터 ‘행복나무 소년소녀 합창단’을 후원하고 있다.
흥국생명도 디딤씨앗통장 외에 아동그룹홈 청소년들에게 자립 교육 및 진로코칭, 심리치료 등을 지원하는 ‘나를 찾아서’ 프로그램을 2015년부터 진행하는 등 지난 10년간 약 9억원을 후원했다.
태광그룹 관계자는 “태광그룹은 그룹홈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왔다”며 “그룹홈 청소년들이 각자의 재능을 펼치고 안정적으로 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 범위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