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3일 하반기 장학 증서 전달식…1억 4,000여 만 원 전달 예정
연말을 맞아 춘천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이 쏟아지고 있다.
먼저 지난 17일 춘천시 친환경 농업인 협회에서 장학금 100만 원을 (재)춘천시민장학재단에 기탁했다.
춘천시 친환경 농업인 협회는 지난 2007년 3월 친환경농업 기술 공유와 유통, 판로 개척 협력을 위해 설립됐다.
이어 12월 18일에는 춘천전기공사협의회와 (주)동호엔지니어링 각각 500만 원을 (재)춘천시민장학재단 장학금으로 기부했다.
이에 더해 오는 20일에는 익명을 요구한 기부자가 1,000만 원, 춘천지역건축사회가 300만 원을 (재)춘천시민장학재단에 기탁할 예정이다.
특히 이날 전진표 전(前) 춘천시 부시장도 장학금 200만 원을 (재)춘천시민장학재단에 쾌척한다.
23일에는 대한한돈협회 춘천화천지부가 1,000만원, ㈜안도인이 500만원을, 24일에는 춘천시 새마을부녀회가 100만원을 기탁 예정이다.
이처럼 경기침체와 정치적 불안정 속에서 춘천 지역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이 줄 이으면서 지역사회를 따뜻하게 하고 있다.
연말을 맞아 연이은 장학금 기탁으로 지역 학생들이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돕는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오는 12월 23일 하반기 장학 증서 전달식이 열린다.
이번 전달식에서 중학생 10명, 고등학생 143명, 대학생 68명 총 221명, 1억 4,000여만 원 상당의 장학금이 수여될 예정이다.
올해 상반기에는 1억 4,000만 원의 장학금이 전달되기도 했다.
전달식에는 춘천시민장학재단 이사장과 재단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학생 대표 10명에게 직접 장학 증서를 전달하고 축하의 말을 전한다.
(재)춘천시민장학재단 이사장인 육동한 춘천시장은 “작은 관심과 정성들을 통해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사업을 진행하고, 이는 우리 학생들에게 큰 꿈을 키우는 계기가 된다”라며 “시민 여러분의 따뜻한 손길이 춘천의 교육과 미래를 더 빛나게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
[신아일보] 조덕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