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 내년 예산 4133억 8282만원 확정
양양군, 내년 예산 4133억 8282만원 확정
  • 백남철 기자
  • 승인 2024.12.18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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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보다 2.7%, 117억원 감소
강원 양양군청 전경 (사진=신아일보 백남철 기자)

강원 양양군은 내년도 예산을 올해보다 2.7%, 117억원 감소한 4,133억 8,282만 원으로 확정됐다고 18일 밝혔다.

군의회는 불요불급한 사업비 5억 9,837만 원을 감액하여 마을별 주민 정주여건 개선 사업 등에 편성하고, 남은 예산 4억 1,337만 원을 예비비에 증액하는 것으로 수정 가결했다.

일반회계는 올해보다 172억 2,910만 원(4.27%) 감액된 3,861억 4,430만 원, 특별회계는 54억 7,981만 원(25.18%) 증가한 272억 3,852만 원이다.

분야별 비중은 문화·체육 및 관광 11.33%, 환경 4.81%, 사회복지 20.13%, 농림해양수산 17.41%, 교통·물류 3.16%, 국토 및 지역개발 11.41% 등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농촌협약사업 74억 원, 후진항 어촌뉴딜사업 31억 원, 수산항 어촌뉴딜사업 16억 원, 물치·용호·전진·입암지구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36억 원, 양양지구 및 낙산지구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 50억 원, 중광정리·주청리·송암리 등 도시계획도로 개설사업 53억 원 등이 편성됐다.

군은 내년에도 어려운 세입여건 속에서 정주여건 개선과 주요 현안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예산을 내실 있게 운용하고 재원을 적재적소에 활용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와 군민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hina763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