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명기 수원시의원 "포트홀에 대한 중장기적 대책 마련해야”
채명기 수원시의원 "포트홀에 대한 중장기적 대책 마련해야”
  • 전연희 기자
  • 승인 2024.12.19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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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수원특례시의회 채명기 의원(더불어민주당, 원천·영통1)이 제388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대에 올라 최근 급증하고 있는 포트홀에 대한 중장기적 예방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채명기 의원은 "포트홀은 도로 위 지뢰로 불릴 만큼 운전자와 보행자의 안전을 위협하는 요인"이라며, 최근 수원시 포트홀 발생 건수와 관련 비용이 급증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채 의원은 "포트홀 문제는 단순히 차량 손상의 문제를 넘어 보행자와 이륜차 운전자들에게 생명을 위협하는 심각한 문제"라며, 현재의 땜질식 대처로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채명기 의원은 수원특례시가 포트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아래와 같은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접근을 제안했다. 

먼저 ▲도로포장 전문가, 안전교통국 건설정책과, 4개 구청 안전건설과 등이 참여하는 자문단을 구성하여, 내구성과 강도 높은 재료 사용 및 도로포장 기술 전문성을 확보 ▲AI 도로탐지 시스템을 활용한 포트홀 관련 데이터의 체계적 축적을 통해 디지털지도를 제작하여 지능정보사회 종합계획 및 실행계획에 반영 ▲축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기후변화, 도로 노후화, 포트홀 발생 빈도, 과적 차량 통행량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지역별 도로 재포장의 우선순위를 정하고, 단계별 추진 계획을 수립 ▲날씨와 마모에 강한 고강도 재료 및 도로포장 방법을 적용할 수 있도록 수원시 가이드라인 마련 ▲포트홀 예방을 위한 중장기 로드맵을 마련하고, 기후변화 및 도로 노후화로 인한 예산 증가를 고려하여 필요한 예산 규모와 확보 방안을 계획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chun2112369@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