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대학교 반려동물보건관리학과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실시한 ‘동물보건사 양성기관 평가인증’에서 완전인증(3년)을 획득하며, 반려동물 보건분야의 선도적인 교육기관임을 입증했다고 19일 밝혔다.
동물보건사 양성기관 평가인증은 동물의료 현장에서 요구하는 전문 동물보건사를 양성·공급하기 위해 교육기관의 운영 체계를 평가하는 제도다. 인증은 △조직 및 운영 △교육과정 △학생 △교수 △교육시설 및 실습기자재 등 5개 항목에 대해 엄격히 평가되며, 대구보건대 반려동물보건관리학과는 모든 기준을 충족해 2027년까지 유효한 완전인증을 받았다.
대구보건대 반려동물보건관리학과는 지난해 단축인증(1년)을 받은 데 이어, 올해 완전인증을 획득하며 우수한 동물보건사 교육 과정을 운영하는 맞춤형 학과임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이에 따라 학과 졸업생들은 오는 2월에 실시될 제4회 동물보건사 국가자격시험 응시 자격을 부여받는다.
특히, 대구보건대학교는 동물교감힐링연구소를 운영하며, 동물과의 교감을 통한 정서적 안정과 인지능력 발달을 지원하는 등 사회적 가치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 연구소는 소외된 청소년과 학교폭력 피해자들을 대상으로 교육기부와 사회공헌활동을 펼치며, 지역사회와 동물 보건분야의 상생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
성기창 반려동물보건관리학과 학과장은 “이번 완전인증 획득은 우리 학과의 경쟁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체계적이고 차별화된 교육 프로그램으로 반려동물 보건 분야의 전문 인재를 배출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년 농림축산식품부의 동물보건사 양성기관 평가 결과, 전국 15개 대학이 인증을 획득했다. 동물보건사는 동물병원에서 간호와 진료 보조 업무를 담당하는 전문 직업군으로, 국가자격시험을 통과해야 자격을 취득할 수 있다. 이 시험의 응시 자격은 인증된 양성기관의 졸업(예정)자에게만 부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