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금천구의회는 국민권익위원회가 실시한 ‘2024년도 전국 지방의회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종합청렴도 2등급을 달성했다고 22일 밝혔다.
종합청렴도 평가는 전국 243개 지방의회를 대상으로 종합적인 청렴 수준을 평가해 반부패 노력을 촉진하고 청렴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실시되었으며, 청렴체감도·청렴노력도·부패실태 분야에서 측정한 점수를 합산해 1~5등급으로 평가했다.
금천구의회는 이번 평가에서 청렴체감도 3등급, 청렴노력도 2등급을 받아 최종적으로 종합청렴도 2등급을 달성했다.
특히 청렴노력도 분야 전 지표에서 기초구의회 평균보다 높은 점수를 받아, 종합점수에서는 기초구의회 평균 대비 무려 23.4점 높은 94.2점을 획득했다.
구의회는 청렴 문화를 정착시켜 ‘투명하고 신뢰받는 금천구의회’를 실현하기 위해 반부패·청렴 추진 계획을 수립하고 ▲부패 유발요인 정비 ▲부패방지제도 구축 ▲이해충돌 방지제도 이행력 제고 ▲청렴교육 실효성 제고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올해 5월에는 의정비 낭비 방지를 위해 의원이 출석정지 등 징계를 받거나 구속되는 경우 의정활동비 및 월정수당을 감액하는 내용으로 ‘금천구의회 의원의 의정활동비 등 지급에 관한 조례’를 개정했으며, 10월에는 비공무원 채용의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금천구의회 비공무원 공정채용 표준기준’을 새롭게 제정했다.
이인식 의장은 "이번 평가 결과는 의원과 전 직원이 청렴하고 투명하게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한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부족한 부분은 적극적으로 개선해 금천구의회가 종합청렴도 1등급을 달성하는 모범적인 의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끊임없이 정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