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화재선박 대비 유관기관 합동훈련으로 예방 및 상황 대응능력 향상
동해해양경찰서는 지난 23일 오후 삼척시 삼척항에서 겨울철 어선 화재 사고를 대비하고 신속 대응태세 구축을 위한 선박 화재사고 유관기관 합동훈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선박화재 대응 훈련은 동해해경 삼척파출소 주관으로 소방, 경찰, 시청, 수협 등 7개 기관 31명이 참가했다.
훈련 상황은 항내 정박된 선박 1척의 원인미상 화재발생을 가정해 각 세력이 해·육상 합동으로 인명과 재산 피해 방지를 위해 원활히 대응하도록 중점을 두고 훈련이 진행되었다.
훈련 종료 후 각 세력별 역할을 점검하고 표준 대응절차에 따른 현장대응 능력 등 개선 및 보완사항이 논의됐으며, 특히 직접 항내 소방시설 점검을 통해 실제 화재사고 발생 시 공동대응 체계를 마련했다.
김환경 동해해경서장은 “화재사고는 신속한 초동대처가 중요하다”며 “유관기관과 반복적인 훈련을 통해 선박화재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동해해경은 어선 화재사고 예방·대비 강화를 위해 동절기 기간(12월~2월) ▲항·포구 별 화재 대응 사전 점검 ▲화재사고 대비태세 강화 ▲어업인 화재 예방 의식 강화 등을 추진하고 있다.
[신아일보] 이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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