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남원시가 농식품부 대규모 스마트팜 창업단지, 전북자치도 농생명산업 선도지구 지정 등에 선정된데 이어 농식품부 '스마트농업 육성지구' 공모사업 선정에 잇따라 성공하면서 올해 국비 788억원을 확보해 대한민국 미래 농생명산업 선도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스마트농업 육성지구’는 농식품부가 올해 7월 스마트농업법을 제정, 올해 처음으로 스마트팜 및 가공·유통시설 등 지역단위 스마트팜 확산 거점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된 공모사업으로 남원시는 도내에서 유일하게 선정되어 국도비 130억원을 포함해 200억원을 확보했다.
특히 본 사업은 기존 3년단기 임대형 스마트팜을 보완해 최대 10년(5+5년) 장기임대형 스마트팜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청년농의 초기 투자비용 경감과 임대경영으로 청년농의 안정적인 창업 정착을 유도해 남원시에는 매우 의미가 큰 사업으로 평가된다.
앞서 시는 올해 에코에너지 스마트팜 혁신단지 내 대규모 스마트팜 창업단지 240억원 확보(취·창업 지원), 지방소멸대응기금 스마트팜 혁신단지 166억원 확보(유통·가공단지), 친환경 에너지타운 182억원(폐열 활용·미래농업 복합문화공간), 전북자치도 농생명산업 선도지구 지정 등 4개 사업에 선정되어 588억원을 확보했다.
또한 시는 스마트농업을 미래 농생명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에코에너지 스마트팜 혁신단지에 대한 인·허가 의제 등 사전행정절차를 완료해 내년 상반기에 전북자치도로부터 농생명산업 지구지정 고시를 받아 규제완화 및 세제특례 등 인센티브를 적극 제공한다는 복안이다.
더불어 시는 에코에너지 스마트팜 혁신단지 내 고부가가치 특화 품목인 바이오작물 및 바이오기업 원료 납품으로 농업의 미래 먹거리를 확보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에코에너지 스마트팜 혁신단지 60.1㏊가 혁신 기업과 청년농 유치 및 각종 국가 공모사업, 시범사업의 테스트베드로 활용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져 농업·농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이번 스마트농업 육성지구 선정으로 청년농 유입과 첨단 농업 혁신을 통해 남원시를 미래 농생명산업의 전천후 기지, 스마트농업의 중심지로 성장시키겠다”면서 “에코에너지 스마트팜 혁신단지 완성을 통해 스마트농업 선도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