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연말 구내식당 '휴무'…지역상권 살리기 지원
aT, 연말 구내식당 '휴무'…지역상권 살리기 지원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4.12.24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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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나주 본사 전경. [사진=aT]
aT 나주 본사 전경. [사진=aT]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본사가 있는 나주 혁신도시 외식상권 연말 특수를 위해 이달 30~31일 이틀간 본사 구내식당을 휴무한다고 24일 밝혔다.

aT 구내식당은 임직원과 협력사 직원을 대상으로 운영 중인 가운데 중식 기준 하루 평균 250명이 방문하고 있다. 특히 2019년부터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홀수달 마지막 주 금요일에 식당 휴무를 비롯해 매주 금요일과 징검다리 휴일 전날 석식을 운영하지 않으면서 나주시 구내식당 의무 휴무제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홍문표 aT 사장은 “연말연시 구내식당 휴무제 확대 운영으로 조금이나마 지역상권에 활기가 돌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경기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공사와 상생하는 방안을 지속 발굴하고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aT는 나주를 비롯한 전남지역 카페와 식당, 운동시설 등 소상공인 업체 홍보콘텐츠를 직접 만들어 사내 홍보하면서 임직원 방문과 소비를 독려하고 있다. 업체도 aT 임직원에게 다양한 할인 혜택을 부여해주는 등 골목상권 이용률 제고를 위한 상생 마케팅을 함께 추진하고 있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