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보훈청은 23일 정부대구합동청사 도대철실에서 2025년 매달 의미있는 우리지역 현충시설을 선정하고 그에 대한 홍보방안을 논의하기 위하여 “2025년 이달의 우리지역 현충시설 선정위원회”를 개최했다
경북호국보훈재단, 광복회, 대구시 등으로 구성된 이날 위원회에서는 총 13개소의 현충시설을 선정하였으며 내년 매달 1개소씩(11월 2개소) 소개하며 이에 대한 홍보도 병행할 예정이다.
특히 독립운동 현충시설은 내년 광복80주년을 맞이하여 국가보훈부에서 발표한 “이 달의 독립운동 사건”의 관련 시설로 우선 선정하고 그 외 지역 대표 독립운동가, 해당 월의 관련 사건들을 중심으로 결정하였으며, 국가수호 현충시설은 호국보훈의 달 및 유엔참전용사의 날 등 뜻깊은 의미가 있는 달에 호국 관련 현충시설을 선정하는 방향으로 의견을 모았다.
선정된 현충시설은 1월 국채보상운동기념관을 시작으로, 대구교남YMCA회관(2월), 대구경북 항일독립운동 기념탑(3월), 김창숙선생 생가(4월), 태극단 학생 독립운동 기념탑(5월), 칠곡호국평화기념관(6월), 고 나야대령 기념비(7월), 조양회관(8월), 백인권준장군흉상(9월), 독립운동가 이상화 고택(10월), 대구사범 항일학생 의거 순절동지 추모비, 대구사범학생 독립운동 기념탑(11월), 왕산허위선생기념관(12월)을 선정하였다.
대구지방보훈청 관계자는 “내년 광복 80주년을 맞이하여 역사교육의 현장으로 현충시설을 많이 찾아주길 바라며, 그곳에서 많은 지역민들이 광복의 의미와 나라사랑정신을 함양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