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대학교는 지난 10일 경기시청자미디어센터와 함께 진행한 장애학생 미디어교육 프로그램 ‘나도 크리에이터’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경기시청자미디어센터는 방송법 제90조의2에 따라 시청자의 방송 참여와 권익 증진을 위해 설립된 기관으로, 교육 시설 및 미디어 장비를 무료로 개방·대여하며, 다양한 콘텐츠 제작 및 미디어 관련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장애학생들의 미디어 활용 역량을 강화하고, 디지털 시대에 필요한 기술을 습득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스마트폰을 활용한 영상 및 사진 촬영 ▲영상 속 개인정보 보호 ▲‘유튜브 크리에이터’ 앱 활용 ▲영상 제작 실습 등으로 구성되었으며, 참가자들은 직접 제작한 영상을 공유하며 서로 응원하는 시간을 가졌다.
에이블자립학과 재학생 10명이 프로그램에 참여했으며, 2학년 박유정 학생은 “내가 만든 영상을 통해 다른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어 자신감이 생겼다”고 소감을 전했다.
에이블자립학과 김병철 교수는 “경기시청자미디어센터와의 협력을 통해 학생들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학생들의 자립과 취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안산대학교 장애학생지원센터는 이번 프로그램을 계기로 장애학생들의 교육 기회를 더욱 확대하고, 자립을 위한 실질적인 프로그램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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