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음료·해경·어업인 등과 태안 해역서 잘피 이식 사업 추진
한국수산자원공단 서해본부는 바다숲 복원사업의 일환으로 롯데칠성음료, 해양경찰청, 어업인이 함께하는‘바다숲 가꾸기' 잘피 이식 사업을 충남도 태안군 의항리 해역에서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기후변화로 인해 탄소중립의 중요성이 전 지구적으로 부각되고 있는 시점에 롯데칠성음료와 해양경찰청이 한국수산자원공단과 협업해 서해안 잘피숲 조성사업에 참여하게 된 것은 앞으로 서해안 바다숲 사업이 국민과 함께하는 사업으로 발전·확대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된 것으로 가치가 높다.
또한, 본 사업은 바다를 부탁해 칠성사이다 기금으로 수행됐으며, 태안해양경찰서, 환경재단, 의항리 어촌계원이 참여하여 잘피 이식체 1만주를 제작 이식하고, 이식한 잘피가 넓은 잘피숲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기원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한국수산자원공단 양정규 서해본부장은 “이번 잘피숲 조성을 통해 블루카본으로써 국제적 인증을 받고 있는 잘피의 중요성과 해양생태계 보전·보호에 대한 인식을 전환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되었을 것이라 생각하며, 앞으로도 잘피숲을 지속적으로 조성함으로써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에 기여하고, 연안 생태계 및 수산자원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신아일보] 이윤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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