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자원공단 서해본부, 민관 함께‘바다숲 가꾸기’
수산자원공단 서해본부, 민관 함께‘바다숲 가꾸기’
  • 이윤근 기자
  • 승인 2024.12.2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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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음료·해경·어업인 등과 태안 해역서 잘피 이식 사업 추진
(사진=수산자원공단 서해본부)
(사진=수산자원공단 서해본부)

한국수산자원공단 서해본부는 바다숲 복원사업의 일환으로 롯데칠성음료, 해양경찰청, 어업인이 함께하는‘바다숲 가꾸기' 잘피 이식 사업을 충남도 태안군 의항리 해역에서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기후변화로 인해 탄소중립의 중요성이 전 지구적으로 부각되고 있는 시점에 롯데칠성음료와 해양경찰청이 한국수산자원공단과 협업해 서해안 잘피숲 조성사업에 참여하게 된 것은 앞으로 서해안 바다숲 사업이 국민과 함께하는 사업으로 발전·확대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된 것으로 가치가 높다.

또한, 본 사업은 바다를 부탁해 칠성사이다 기금으로 수행됐으며, 태안해양경찰서, 환경재단, 의항리 어촌계원이 참여하여 잘피 이식체 1만주를 제작 이식하고, 이식한 잘피가 넓은 잘피숲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기원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한국수산자원공단 양정규 서해본부장은 “이번 잘피숲 조성을 통해 블루카본으로써 국제적 인증을 받고 있는 잘피의 중요성과 해양생태계 보전·보호에 대한 인식을 전환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되었을 것이라 생각하며, 앞으로도 잘피숲을 지속적으로 조성함으로써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에 기여하고, 연안 생태계 및 수산자원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신아일보] 이윤근 기자

iyg353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