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부여군의 통합마케팅조직인 ‘부여군지역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이하 부여조공법인)’의 사업평가회가 지난 20일 진행되었다.
부여조공법인은 2010년 부여군 관내 6개농협조합에서 출자하여 사업개시를 진행하였다. 이후 수박연합사업을 시작으로 멜론, 대추방울토마토 등 연합사업을 추진하여 공동선별, 공동정산, 공동마케팅으로 농협중앙회를 비롯하여 대형마트들을 상대하며 매년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해왔다.
매년 반복된 집중 폭우 피해로 농가피해가 급증하고 이는 매출에 악영향을 끼쳤으나 참여조합의 협력과 농가들의 지극한 지원을 통해 2010년 208억 매출을 시작으로 2023년 609억 달성을 기록하였고 24년엔 731억을 달성하였다.
부여조공법인 김동수 대표이사는 "안전한 농산물 생산부터 소비자에 전달되는 과정까지의 신뢰를 바탕으로 마케팅에 힘 써 온 결과를 얻어냈을 뿐 급변하는 현재 소비패턴에 맞춰 대응하는 과정에서의 갈 길이 아직 멀다고 느껴진다. 타 시군의 통합마케팅 방식과 달리 부여지역은 순수한 회원농가들의 수익 증진에 중점을 두다보니 사업성장에 있어 더딘 결과가 나올지는 모르나 꾸준히 좋은 농산물에 맞는 좋은 결과를 위해 노력하다 보면 더 좋은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참여 조합과 회원들의 협조가 더욱 절실해진 상황이며 특히 물심양면 항상 발걸음을 맞춰주는 부여군청 굿뜨래 경영과와 농협 부여군지부에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32년간의 농협생활을 마치고 퇴임식을 갖은 김동수 부여조공법인 대표이사는 관내 조합들의 유통센터 근무를 해오다 2018년 부여조공법인 대표이사로 취임하여 물류효율화 도모와 각 지원사업 유치에 앞장섰으며 무엇보다 농가소득 증진에 이바지한 바 큰 만큼 각 공선출하회 농가회원들과 임직원들의 안녕과 기원속에 농협생활을 마무리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