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단체 및 지역업체 등 각계각층에서 물품과 성금을 전해와 이웃사랑 실천
진주시 가호동행정복지센터는 연말을 맞아 지역 내 각계각층에서 도움의 손길이 연일 이어지고 있어 지역사회에 훈훈함을 더해주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2일 가호동 봉사단체협의회가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전기요 40개를 기탁한 것을 시작으로 12월 한 달에만 총 10개의 봉사단체와 기탁자들이 약 2,000만 원 상당의 성금과 성품을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했다.
이는 작년 연말 대비 기탁자 및 기부액이 30% 이상 늘어난 것으로, 소비심리가 위축되고 있는 어려운 시기에도 도움의 손길은 오히려 늘고 있어 여전히 우리 사회의 따뜻한 정이 살아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이런 미담 사례들은 지역사회에 어려운 이웃을 찾고, 살피고, 돌보는 역할을 함으로써 지역 내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이웃돕기에 참여한 관계자들은 한결같이 “어려운 이웃에게 요긴하게 쓰였으면 하는 마음으로 십시일반 정성을 모았다”며 “우리의 마음이 취약계층에게 잘 전달되어 홀로 힘들어하는 이웃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김회생 가호동장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따뜻한 정을 나눠주신 단체 및 기부자분들의 마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통한 돌봄과 나눔 실천으로 하나 되는 가호동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진주 / 김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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