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국토부 ‘도시재생 뉴 빌리지 사업’ 최종 선정
창원시, 국토부 ‘도시재생 뉴 빌리지 사업’ 최종 선정
  • 박민언 기자
  • 승인 2024.12.25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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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 병암지구… 사업비 260억원 투입 도시경쟁력 강화

경남 창원특례시는 지난 23일 ‘진해구 병암지구 뉴:빌리지 사업’이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한 2024년 도시재생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신설된 뉴:빌리지 사업은 기존 마을 꾸미기 위주에서 민생중심의 도시재생 패러다임을 획기적으로 전환한 생활밀착형 사업이다.

노후 저층 주거지역의 정주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공공에서 주차, 안전 등 생활 인프라를 공급하면 민간에서 주거시설의 자율적인 정비가 이루어져 소규모 블록 단위 개발이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시는 올해 상반기 국토부의 도시재생 정책이 변화됨에 따라 발 빠르게 대응하여 격자형 도시구조에 블록 중심의 저층 주택으로 이루어져 있는 병암지구를 뉴:빌리지 공모사업에 최적화된 대상지로 판단하고 공모사업을 추진했다.

병암지구는 이번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총 사업비 260억원 중 국·도비 170억 원을 지원받게 되며, 기반 시설 확보, 편의시설 조성, 주택 정비사업 추진 등 단위 사업으로 2025년부터 2029년까지 총 5년간 시행한다.

특히 주차장이 부족한 병암동에 공영주차장을 신규 확보하여 주차환경을 개선하고, 주민 안전 보행 친화가로를 조성하는 등 안전 기반을 구축한다.

홍남표시장은 “병암동 주민들이 뉴:빌리지 사업에 대한 관심과 열정이 높아 이번 공모 선정에 큰 힘이 됐다”고 밝혔다.

이어 “민관협력 차원의 제도적인 지원과 병암동에 필요한 주민 편의·기반 시설을 공급하여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이미지를 제고함으로써 도시재생사업이 새로운 활력으로 작용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 지역별 맞춤형 재생사업을 통해 도시경쟁력 강화에 지속적인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mu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