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협 류진 "한국경제 안정적, 정치 영향 적다"…'신뢰요청 서한' 전달
한경협 류진 "한국경제 안정적, 정치 영향 적다"…'신뢰요청 서한' 전달
  • 임종성 기자
  • 승인 2024.12.25 14: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1개국 33개 경제단체에 류 회장 명의서한 전달
"세법개정안 국회 통과, 투자 회복 인센티브 논의"
류진 풍산그룹 및 한경협 회장.[사진=한경협]
류진 풍산그룹 및 한경협 회장.[사진=한경협]

한국경제인협회가 주요국 경제단체를 향해 한국 경제는 안전하다고 강조했다.

한경협은 최근 정치 상황과 관계없이 한국 경제에 대한 지속적인 신뢰와 관심을 요청하는 내용의 서한을 류진 한경협 회장 명의로 미국상공회의소, 일본경제단체연합회 등 31개국 33개 경제단체 회장들에게 전달했다고 25일 밝혔다.

한경협은 서한을 통해 한국 경제는 견조한 펀더멘털과 높은 국가신인도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상황을 유지하고 있고 최근 사태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기 위해 한국 정부와 기업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년도 정부 예산안과 첨단산업 투자를 지원하는 세법개정안이 최근 국회를 통과하는 등 기업 활동에 필요한 조치들이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고 정부 차원에서도 외국기업과 해외투자자의 투자심리 회복을 위한 인센티브를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또한 한국 기업들도 계획된 투자를 차질 없이 집행할 예정이며 세계 교역 여건 변화에 적극 대응하는 등 해외 파트너와 투자자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한국 정부와 경제계가 이번 사태로 인한 파장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의 방안을 강구하고 있음을 강조하며 각 국 및 단체 간 교류와 협력이 더욱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ijs6846@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