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행축제 일환…전통시장 제품·온누리상품권 기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지난 24일 '12월 동행축제'를 맞아 대전 관내 소외계층에게 '온기 나눔 선물'을 전달했다고 26일 밝혔다.
동행축제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 소비 촉진 행사다.
소진공은 대전 뷰티플마인드, 해찬솔, 생명의터 복지관에 전통시장 선물 꾸러미를 전달했다. 또 아동복지시설 천양원에 온누리상품권 100만원을 기부했다. 선물 꾸러미는 방한용품·과일·떡국 등 대전 태평시장 제품으로 구성됐다. 구매에는 소진공 임직원의 급여 공제를 통해 조성된 상생기금이 활용됐다.
천양원은 온누리상품권을 지역 전통시장과 상점가의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에서 사용, 아이들에게 필요한 물품을 구매할 예정이다.
소진공은 "이번 나눔 행사는 전통시장 물품 구매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외된 이웃에게 온정을 나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소진공은 12월 동행축제와 연계한 온기 나눔 행사를 대전 지역 내 공공기관과 함께 진행한다. 지난 19일과 20일 한국가스기술공사, 한국조폐공사가 인근 전통시장의 제품을 소외계층에 전달했고 오는 28일까지 대전관광공사, 한국철도공사, 한전원자력연료도 전통시장 물품 나눔을 진행할 계획이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번 나눔은 소외계층을 살피며 전통시장의 정까지 느낄 수 있어서 더욱 뜻깊다"며 "전통시장의 따듯한 정을 느끼고 이웃 나눔을 실천하는 연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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