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아워홈, 글로벌 단체급식시장 공략 '맞손'
aT-아워홈, 글로벌 단체급식시장 공략 '맞손'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4.12.26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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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사업장 K푸드 공급…지역 농산물 소비촉진 기대
최근 aT와 아워홈이 단체급식 해외 수출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맺은 가운데 권오엽 aT 수출식품이사(오른쪽 세 번째), 설상인 아워홈 글로벌사업부장(오른쪽 네 번째) 등 양사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aT]
최근 aT와 아워홈이 단체급식 해외 수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은 가운데 권오엽 aT 수출식품이사(오른쪽 세 번째), 설상인 아워홈 글로벌사업부장(오른쪽 네 번째) 등 양사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aT]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아워홈이 손잡고 글로벌 단체급식시장에 K푸드 바람을 일으킨다.

26일 aT에 따르면, 앞서 24일 아워홈과 K푸드 수출확대 및 지역 농산물 소비촉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이 체결됐다. 이날 권오엽 aT 식품수출이사, 설상인 아워홈 글로벌 사업부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해 협약을 맺고 K푸드를 활용한 단체급식 해외 진출 확대, 지역 농수산식품 소비 촉진 등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양사는 협약에 따라 해외 사업장에 한국식품으로 구성된 메뉴를 공급하고 정기 메뉴화를 위한 사업 추진에 나선다. 국내 중소 K푸드 기업에 안정적인 수출 판로를 제공해 대한민국 식품 영토확장과 국내 농산물 소비 촉진을 동시에 도모하겠다는 방침이다.

aT는 K푸드 수출전담기관으로서 해외 단체급식 사업의 성장 잠재력과 아워홈의 글로벌 사업 확장을 주목하고 이번 협약에 따라 K푸드를 전 세계에 널리 알릴 협력체계를 구축했다고 강조했다.

양사는 협약에 앞서 이달 초 시범 협력사업으로 멕시코 몬테레이 LG전자 근로자 2500여명에게 떡볶이를 비롯한 K푸드 메뉴를 제공하는 ‘K-푸드데이’ 단체급식 행사를 열어 호응을 얻었다.

권오엽 aT 식품수출이사는 "이번 협약은 K푸드를 글로벌 급식시장에 널리 알리고 국산 농산물의 해외 경쟁력을 강화해 농가소득을 높이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