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빌교육이 디지털 교과서 활용을 지원할 디지털 튜터 양성과정에서 323명의 수료자를 배출했다.
테크빌교육은 최근 서울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2024 디지털튜터 양성센터’ 성과보고 컨퍼런스를 통해 사업성과와 양성과정 결과를 발표했다고 26일 밝혔다.
디지털튜터 양성센터 사업은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전국 5개 권역에서 추진하는 인적자원 개발사업이다. 디지털 기기 및 AI 디지털교과서 활용을 지원할 디지털튜터의 역량 강화를 목표로 마련됐다.
디지털튜터는 초·중·고등학교에서 교사를 도와 수업을 보조할 예정이다. 디지털 기기 관리와 AI 디지털교과서 활용을 통해 학생들의 디지털 역량 격차를 해소하는 역할을 한다.
테크빌교육은 지난 7월 수도권 디지털튜터 양성센터 위탁 기관으로 선정돼 디지털튜터 교육에 활용할 표준 교재 공통과정과 심화과정을 개발했다. 공통과정은 △디지털튜터의 역할 △디지털 기기 사용법 △AI 디지털교과서 △블록코딩 △피지컬 컴퓨팅 활용 등 핵심적인 내용으로 구성했다. 심화과정은 20시간의 파이썬 프로그래밍 교육으로 이뤄진다.
수도권 센터 교육생 모집에는 약 1800명이 지원했다. 이중 기본 역량을 갖춘 360명이 최종 선발됐고 323명이 수료를 마쳤다. 수료자에게는 교육 이수증을 발급하고 디지털튜터 홈페이지에 등록해 전국 학교에 채용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성과보고회에서는 박기현 테크빌교육 에듀테크부문 대표의 기조강연과 함께 △사업 성과 발표 △우수사례 공유 △교육 수기 공모전 시상식 등이 진행됐다.
박기현 테크빌교육 에듀테크부문 대표는 “AI 디지털교과서가 도입된다면 교사와 학생 모두 크고 작은 시행착오를 겪을 수 있다”며 “디지털교육에 대한 전문성을 갖춘 디지털튜터를 양성해 적절한 조치를 수행해 교사의 부담을 완화하고 학생의 수업 동기를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