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지역 스토리텔러 양성.스토리텔링 공모전 개최
충남도가 충남의 이야기꾼 양성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충남도는 지역 스토리텔러 양성사업의 일환으로 상명대와 함께 충남지역의 문화·관광 콘텐츠를 활용한 스토리텔러 양성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16일부터 내달 10일까지 상명대 한누리관에서 총3주에 걸쳐 진행되며, ‘충남을 이야기하다’라는 주제로 관련 전문가를 초빙해 80여명의 교육생을 대상으로 스토리텔러 양성 집중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이를 위해, 22일에는 스토리텔러 양성 프로그램 참가자들이 백제역사에 기반한 스토리텔링을 위해 백제문화단지 일원을 현장 답사해 소재발굴에 나선다.
또한, 이번 프로그램과 연계해 충남의 문화와 역사 등을 소재로 한 ‘충남문화콘텐츠 스토리텔링 공모전’을 개최하며, 소설·만화·시나리오 등 출판 및 콘텐츠 제작이 가능한 창작물을 공모한다.
이번 공모는 11월 10일부터 12월 15일까지 35일간 진행되며, 총상금이 1300만원에 이른다.
충남도 문화산업담당 유재룡 사무관은 “이번 스토리텔러 양성 프로그램과 스토리텔링 공모전으로 충남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충남의 역사와 문화를 다양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문화관광자원과 접목해 지역의 브랜드 가치를 한층 높일 것”이라며, “앞으로 ‘충남 옛길 스토리텔링 구축사업’ 등 발굴된 스토리와 연계한 융합관광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앞서 도는 2009년 ‘충남문화콘텐츠 스토리텔링 공모전’에서 백제 동성왕 소재의 드라마 시나리오 ‘마제’ 등 우수작품 10편을 선정해 시상하고, 선정된 우수작품들은 책자로 발간해 도내 공립도서관과 시·군 및 전문 제작사에게 배포해 상품화 가능성을 모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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