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까지 접수…참가 유도 위해 규정 완화
LX한국국토정보공사(이하 LX공사)는 지적재조사 참여 민간 대행사를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지적재조사는 2030년까지 총사업비 1조3000억원을 투입해 전 국토의 15%인 554만 필지의 지적불부합지를 대상으로 한국형 스마트 지적을 완성하는 국책사업이다. 국토를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해 토지 활용도를 높이고 국가 경쟁력을 높이는 게 목적이다.
올해 지적재조사는 전국 시군구 223개 지방자치단체의 614개 사업 지구, 19만6000필지에서 이뤄지며 사업비는 436억원으로 책정됐다.
특히 LX공사는 이번 지적재조사 민간 대행사 평가에서 초급기술자 참여 기회 확대를 위해 청년 고용 가점을 추가했다. 또 업무 공정 비율에 따른 민간 대행사의 사업비 배분을 높여 수익을 높이는 등 민간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규정과 제도를 완화했다.
접수 일정은 오는 31일까지며 결과는 다음 달 10일 발표된다. 자세한 사항은 국토교통부 '바른땅'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주화 LX공사 부사장은 "국민의 재산권 보호와 국토의 효율적 관리를 위한 지적재조사를 민간 대행사와 협력해 사업이 적기에 완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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