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태양당 앞서 로가디스까지 75m
충남 당진군은 원도심의 명품 테마문화 거리 공간조성 사업으로 당진시의 품격에 맞도록 당진의 명소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이에 군은 원도심인 태양당 앞에서 로가디스 까지(백년회관 앞) 연장 75m, 폭 8m 구간에 대해 예산 1억 7000만원을 투입, 명품거리 공간 조성사업 일환으로 쾌적하고 아름다운 거북로 명품거리 공간을 조성했다.
또한 사업비 7억원으로 구터미널부터 성모내과 앞까지 원도심 명품 테마거리(L=300m, B=8m)와 공간조성 (L=45m, B=6m)를 조성하기 위해 제안서를 접수 평가하고 다음달 충남도 공공디자인위원회 심의를 신청할 예정이며, 구터미널에서 성모내과까지 약 300m 도로에 대해 도비 1억 2000만원을 확보했다.
군은 보행자들에게 인접 상가 접근성을 높이고 차도와 보도의 자유로운 보행환경 제공을 위해 ‘장벽 없는 건축 설계(Barrier Free Design)’ 개념을 도입하는 한편 보·차도의 단차를 없애고 페이빙 블록을 사용, 차량의 속도는 억제하고 보행자의 편안한 보행 위주로 시공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사업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한전 및 한국통신 당진지점과 긴밀한 협의로 거미줄처럼 공간을 차지하고 있는 한전 및 통신 전주에 대해 지중화 했으며, 기존의 지저분한 하수도 그레이팅도 디자인 그레이팅으로 교체해 깨끗한 거리로 거듭나는데 일조하도록 했다.
군은 2012년 시승격을 앞두고, 당진군청 청사가 이전되면서 신성대학이 들어오는 등 원도심의 변화는 기정사실화되어 있다.
따라서 원도심 상가번영회는 활발한 도시개발사업으로 인구가 외곽으로 분산됨에 따른 원도심의 공동화 방지와 차별화를 통해 명품거리 조성을 적극 요구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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