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스포츠의 꽃 ‘아이스클라이밍대회’
겨울 스포츠의 꽃 ‘아이스클라이밍대회’
  • 박재화기자
  • 승인 2012.12.17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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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서 내년 1월 전국대회·세계선수권대회등 개최
청송군은 내년 1월부터 겨울축제의 꽃인 아이스클라이밍대회가 청송얼음골에서 열린다고 17일 밝혔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새해 첫째주인 1월 5~6일은 국내 최고의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2013 청송 전국 아이스클라이밍선수권대회’가 열리고, 둘째주인 1월 11일부터 13일까지는’2013 청송 아이스클라이밍월드컵 겸 세계선수권대회’가 열린다.

이번 대회는 청송군, 대한산악연맹, 매일신문이 공동주최하고 경북산악연맹이 주관하며, 월드컵을 앞둔 프레대회로 2012/2013 아이스클라이밍 코리안 컵 시리즈 2차대회다.

지난해 250명의 선수가 참가하는 등 역대 최고 아이스클라이머들이 참가하는 선수권대회이다.

세계선수권대회는 아시아에서 열리는 유일한 월드컵으로 국제산악연맹, 아이스클라이밍위원회가 주최하고 청송군, 대한산악연맹이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 경상북도, 대한체육회가 후원, 아웃도어브랜드인 노스페이스가 협찬한다.

이번 대회는 한국의 박희용, 신윤선 등 아이스클라이밍 월드랭킹 1~8위의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을 포함해 총160여명(한국선수 38명)의 선수가 참가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대회는 세계선수권대회를 겸하고 있어 지난대회보다 더 많은 국가 및 선수들이 청송을 찾을 예정이다.

아이스클라이밍월드컵은 지금까지 유럽을 중심으로 매년 3~4회 개최해 왔으나 유럽권 이외의 지역에서는 2011년 청송군이 최초로 성공적으로 개최했으며, 오는 2015년까지 국제대회가 청송에서 열린다.

또한, 대회기간에는 겨울전통먹거리, 얼음썰매장운영, 각종 이벤트가 체험행사로 진행되며, 청송농.특산물홍보, 노스페이스홍보관, 청송관광홍보, 청송꽃돌전시, 청송백자전시 등 다향한 전시 행사도 마련되어 있어 관람객들에게도 많은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한동수 군수는“겨울스포츠의 꽃인 아이스클라이밍선수권대회가 청송에서 열려 전국은 물론 전세계에 청송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며,“지속적인 지원과 투자를 통해 더욱더 발전할 수 있는 대회가 돼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