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양평경찰서(서장 김상우)는 내연녀와 서로 공모해 고급 중고 승용차량을 구입한 후 고의로 추돌하고 차량 미수선 수리금 4000만원을 청구해 편취한 2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이모씨(42·여·고양시)와 김모씨(39·남·고양시)는 벤츠 승용차와 에쿠스 중고 승용차량을 구입한 후 지난해 11월26일 새벽 3시20분경 경기 고양시 덕양구의 한 도로상에서 이모씨가 운행하는 에쿠스를 고의로 추돌하고 차량 미수선 수리금 4000만원을 청구해 편취한 혐의다.
또 지난해 12월6일 새벽 고양시 덕양구의 한 도로에서 뺑소니 차량을 추격 중 사고가 났다며 허위로 차량수리비용 6030만원을 청구했다가 이를 수상히 여긴 보험사의 지급 거절로 미수에 거친 혐의도 받고 있다.
한편 양평서는 다른 보험사의 피해 여부 등에 대해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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