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에 울려퍼진 아리랑 가락
청와대에 울려퍼진 아리랑 가락
  • 문경림 기자
  • 승인 2013.10.28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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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등재 1주년 기념… 박대통령도 관람
▲ 박근혜 대통령이 27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문화융성 우리의 맛 우리의 멋 아리랑 공연'에 참석해 박수를 치고 있다.

박애리·아이유 등 각자 스타일로 아리랑 선봬

대통령 소속 문화융성위원회가 27일 저녁 청와대 녹지원에서 국민과 함께하는 ‘문화융성의 우리 맛, 우리 멋?아리랑’을 개최했다.
아리랑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2012년 12월5일) 1주년을 축하하고 아리랑의 아름다움을 국내외와 함께 나누기 위한 공연이다.
국악을 비롯해 재즈, 클래식, 힙합, K팝 등 다양한 장르의 융·복합으로 아리랑을 표현했다.
이춘희, 안숙선 등 전통예술 대표 명인들이 전통 아리랑을 선보이고 차세대 명인 박애리, 힙합가수 팝핀현준, 재즈가수 웅산, 대중가수 아이유 김재중 김장훈이 각각의 스타일로 아리랑을 노래했다.
김동호 문화융성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안성기, 황병기, 박정자 등 문화융성위원들도 각자의 삶 속의 아리랑을 이야기로 풀었다.
한국의 야생화 관람, 대장금 궁중요리 시연도 이뤄졌다. 사전 신청을 받아 선정된 500여명의 시민과 문화예술 관계자, 청소년과 다문화가정 등 모두 1200명이 함께했다.
문화융성위원회는 “아리랑의 음악적 측면 외에도 역사·문화적 가치를 확산하기 위한 후속 정책을 수립해 유네스코 무형유산과 한국 전통문화의 국제적 위상을 강화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