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MR사료공장 사료 제조시설 보완
TMR사료공장 사료 제조시설 보완
  • 괴산/신용섭 기자
  • 승인 2013.10.29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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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 한우가족영농조합법인 생산라인 증설

괴산군은 TMR사료공장의 사료제조시설 보완을 통한 사료수급의 불안정을 해결하고 사료값 급등에 따른 조사료 자급생산량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1억9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사료 제조시설 생산라인’ 1식을 한우가족영농조합법인에 지원,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기존 생산라인 1식에서 월850톤, 연간 1만200t이 생산되던 것이 라인증설로 인해 월 1700t의 TMR 사료생산이 가능해 졌으며 이는 연간 5000두분의 소를 사육할 수 있는 양이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 7월부터 TMR 생산에 들어간 연풍한우가족영농조합법인에서 TMR사료로 관리하고 있는 소의 1등급 이상의 한우고급육 출현율은 평균70%정도로 이는 전국평균 40%를 압도적으로 상회하고 있으며, 28개월령 출하소의 총체량을 기준으로 20kg의 증체와 함께 등급출현율의 향상으로 TMR사료를 먹이지 않은 소에 비해 마리당 100~120만원의 농가소득 증대를 가져온다.
이번 라인증설을 통한 제조시설 확충으로 사료의 수급난을 해소하고 축산농가에 경제적인 효과를 줄 것으로 기대한다.
한편, TMR사료 공장은 2012년 7월 총사업비 13억원을 들여 연풍면 적석리에 부지면적 9443㎡, 시설면적 1607㎡(4동)규모로 배합기, 파쇄기, 포장기, 발효기 등을 갖추고 준공했으며 관내 축산농가에 양질의 사료를 공급해 고급육 출현 상승과 괴산한우의 브랜드 제고에 기여하고 축산농가 소득 향상에 첨병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