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포장 품질 시공 관계자 간담회…미흡한 품질관리 등 개선 결의
최근 이상기후로 인한 여름철 집중호우와 겨울철 혹한 등으로 도로포장 파손현상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이 도로포장 품질향상 방안 마련에 발 벗고 나섰다.
부산국토청은 지난 11일 오후 국도포장 품질관리를 위해 연말 포장 시공이 예정된 공사현장 관계자를 대상으로 도로포장 품질관리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발주청, 감리사, 시공사 뿐만 아니라 생산공장 관계자 등 아스팔트 콘크리트의 생산, 운반, 시공, 유지관리 전 분야의 품질 전문가 1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간담회에서 도로포장 파손의 주원인이 아스팔트 콘크리트 생산 및 시공과정에서의 다짐도 부족 등 미흡한 품질관리 결과라고 지적하고, 도로포장 품질을 확보할 수 있도록 다함께 힘을 모을 것을 결의했다.
부산국토청 건설관리실 박훈식 과장은 “국도변 포장 파손으로 인해 운전자들이 불편을 겪는 경우가 있다”며 “도로 이용자들이 보다 쾌적하고 편리하게 국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도로 포장 품질관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부산국토청은 한국건설기술연구원내 포장전문가로 구성된 T/F팀을 국도 포장공사에 참여시켜 시험포장시 기술지도, 감리·시공사에 대한 사전교육 등 각종 기술지원을 수행토록하는 등 국도포장 품질검사를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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