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주최하고 에너지관리공단 인천지역본부가 주관한 ‘에너지 절약의 달’ 기념행사가 26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교흥 인천시 정무부시장을 비롯해 시, 군·구 에너지 업무담당자와 에너지관리공단, 지역 기업체 에너지 분야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11월 에너지 절약의 달을 맞아 한 해 동안 기업체 및 공공기관 등에서 에너지절약에 앞장선 유공자들을 발굴·선정하여 표창하고, 우수사례 발표 및 기술세미나도 함께 개최함으로써 범국민적 에너지절약 분위기를 확산하려는 의미도 담고 있다.
이날 행사는 에너지절약 유공자 시상, 우수사례 발표, 에너지 절감 신기술 세미나 등으로 진행했다.
이날 한국남동발전(주) 영흥화력본부가 단체표창을 받는 등 4명이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또한, 인천시장상은 인천교통공사 노장호, 한국소비자연맹 인천지부 박혜영, 남동구청 허대근 등 15명이 개인상을 수상했고, 공공기관 에너지이용 합리화부문에서 우수한 실적을 보인 여성의 광장 등 3개 기관이 단체상을 수상했다.
특히, 신.재생에너지분야 사업촉진 유공자 ㈜제이에이치에너지 대표 유정희, 상수도사업본부 김석원 등 8명도 함께 시장상을 수상했다.
한편 (주)메라톤에서 폐열회수 및 연료변경에 의한 에너지 절감 우수사례를 발표했으며, (주)코아에너지의 에너지 진단 기술 세미나 발표가 이어졌다.
시 관계자는 “최근 원전 가동중지와 올 겨울 혹한 예고 등 전력난이 예상되는 만큼 이를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가 에너지절약에 솔선수범해야 한다”며 “공공기관, 기업체,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