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서 겨울스포츠 페스티발 개막
청송서 겨울스포츠 페스티발 개막
  • 청송/박재화 기자
  • 승인 2014.01.05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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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클라이밍월드컵·세계선수권대회 개최
▲ 청송 부동면 항리 얼음골 아이스 빙벽.

경북 청송군 부동면 항리 얼음골에서 겨울스포츠 페스티발이 개막됐다.

지난 4일, 5일 열린 '2014 청송아이스클라이밍월드컵'에 이어 오는 11일과 12일에는 '세계선수권대회'가 열린다.

이번 대회는 (사)대한산악연맹 주최, 청송군·경북산악연맹이 주관하며, 대한체육회 국민체육진흥공단 등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월드컵을 앞두고 프레대회로 2014 아이스클라이밍 코리안 컵 시리즈 1차 대회다.

또한, 둘째주인 1월10일 청송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11, 12일에 열리는 '2014 청송 아이스클라이밍월드컵 겸 세계선수권대회'는 아시아에서 열리는 유일한 월드컵으로 국제산악연맹, 아이스클라이밍위원회가 주최하고 청송군, 대한산악연맹이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 경상북도, 대한체육회가 후원, 아웃도어브랜드인 노스페이스가 협찬한다.

이번 대회는 한국의 박희용, 신윤선 등 아이스클라이밍 월드랭킹 1위에서 8위의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을 포함해 총 2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대회는 세계선수권대회를 겸하고 있어 지난 대회보다 더 많은 국가 및 선수들이 청송을 찾을 예정이다.

아이스클라이밍월드컵은 지금까지 유럽을 중심으로 매년 3~4회 개최해 왔으나 유럽권 이외의 지역에서는 2011년 청송군이 최초로 성공적으로 개최했으며, 2015년까지 국제대회가 청송에서 열린다.

또한, 대회기간에는 겨울전통먹거리, 얼음썰매장운영, 각종 이벤트가 체험행사로 진행되며, 청송농·특산물홍보, 노스페이스홍보관, 청송관광홍보, 청송꽃돌전시, 청송백자전시 등 다향한 전시 행사도 마련되어 있다.

한편, 한동수 청송군수는 "겨울스포츠의 꽃인 아이스클라이밍 대회를 통해 세계적인 겨울빙벽의 관광명소로 자리잡을 예정이며, 청송을 세계에 알리고 국제적인 산악스포츠메카로 발돋음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