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 8229명 여성들 데이터 분석 결과
[신아일보=주장환 순회특파원] 양측 모두 유방 절제술을 받은 유방암 여성은 유방 절제술을 한 쪽만 받은 사람보다 특정 합병증의 위험이 높다는 주장이 나왔다.
미국 시카고 프리츠커 의과대학 연구진은 양측 유방을 절제받은 6502명의 여성(35.7%)이 포함된 1만 8229명의 여성들에 대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상기와 같은 결론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임플란트를 기반으로 한 재건수술을 받은 여성들의 경우, 양측 유방 절제술을 받은 경우, 한 쪽만 받은 여성보다 이식 손실율.(교차비 1.55, P=0.02), 수혈율(교차비 2.20, P<0.001), 재수술율(교차비 1.14, P=0.05)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자가 조직을 통한 복원의 경우, 양측 유방 절제술을 받은 경우, 한 쪽만 받은 여성보다 수혈을 받는 비율이 높았다.(교차비 2.34 P<0.001)
임플란트 기반 및 자가 복원의 경우, 양측 유방 절제술을 받은 경우, 한 쪽만 받은 여성보다 입원기간이 2일 이상 높았다. 두 그룹 사이에서 합병증, 수술 부위 감염, 손상파괴 등은 관찰되지 않았다.
연구진은 "양측 유방 절제술은 특정 합병증에 대한 높은 위험과 관련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논문은 4~6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2014 유방암 심포지엄'에서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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