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가 청년 실업자를 위한 다양한 일자리를 만들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선다.
구는 최근 고용노동부가 실시한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에 선정돼 국비 1억6500만원을 확보했다고 10일 밝혔다.
구는 한국고용인적자원진흥협회, 관악여성인력개발센터와 컨소시엄을 구성했으며 외식조리와 텍스타일 패턴디자인 분야의 교육과정을 운영할 사업자를 선정해 청년실업자를 위한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먼저, 외식사업 분야에 바로 투입될 수 있는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Total Career Care 외식실무전문가 양성과정’을 운영한다. 양식, 일식 외에도 궁중요리를 소재로 한 드라마 ‘대장금’ 속의 음식 등 다양한 요리를 배우는 실습 위주로 구성할 예정이다.
또한 패션, 디자인 분야로 취업을 희망하는 주민을 대상으로 ‘텍스타일 패턴디자이너 양성과정’을 운영한다. 텍스타일 패턴디자이너는 컴퓨터를 이용해 옷, 스카프, 커튼 등을 만드는 섬유를 디자인하는 사람으로 의상업체, 인테리어회사, 팬시용품업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한다.
구는 만 34세 미만의 청년 취업희망자 등을 대상으로 상반기 내 교육생을 선발할 계획이다.
[신아일보] 서울/김용만 기자 polk8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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