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부안군은 참뽕산업 재도약을 위한 전략수립 세미나를 11일 전북대학교 진수당에서 개최했다.
전북대학교 RIS사업단이 주최한 이날 세미나에는 김종규 부안군수와 전북대 이남호 총장, 오디뽕생산농가, 가공업체, 관련 전문가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그동안의 주요사업 성과발표와 부안 오디뽕 산업 발전 전략수립을 위한 세미나 등으로 진행됐다.
전북대 부안 RIS사업단은 지난 2009년부터 2014년까지(6년간) 총 35억원을 투입해 참뽕제품 생산연구개발, 기업지원 및 마케팅을 중점적으로 추진한 결과 오디잼 등 40건의 제품개발과 특허출원등록 20건, 디자인마케팅으로 CI/BI개발 48건, 23개 업체에 포장재를 개발해 지원했다.
또 홍보자료제작(SNS 홍보용), 카달로그, 팸플릿 지원과 함께 서울국제식품박람회, SIAL프랑스, 상해박람회 등 국내·외 전시 및 박람회에 30개 업체가 참가해 제품 판매 및 홍보활동을 전개할 수 있도록 도왔다.
이와 함께 유통 활성화를 위해 온라인쇼핑몰 입점지원, 홈쇼핑, 소셜커머스 마케팅 추진과 미국 등 5개국에 참뽕제품을 30만 달러를 수출하는 등 해외시장 개척과 농산업 마케팅 교육 등 20개 과정에 900명이 이수해 전문인력 양성에도 주력했다.
김종규 군수는 축사에서 “천혜의 자연경관과 볼거리, 먹을거리가 풍부한 아름다운 청정 부안을 연고로 부안 오디산업을 제품개발부터 마케팅, 유통까지 총체적으로 사업을 수행한 전북대 RIS사업단의 그간의 노력과 성과에 감사드린다”며 “지역행복생활권사업의 일환으로 올해부터 3년간 베리류 가공 건강식품과 화장품, 의약품 등 오디뽕을 활용한 기능성 제품 개발에 역점을 두고 부안 참뽕산업의 제도약 길을 적극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부안/김선용 기자 ksy269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