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극적 행정·청렴의무 위반행위 등
경기도 김포시는 다음달 31일까지 하계휴가철 공직기강 집중감찰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감찰은 휴양지 서민경제 침해 및 생활불편 방치 등 소극적 행정행위, 숙박시설 편의·금품·향응·선물 수수 등 청렴의무 위반행위, 음주운전·도박·폭행·성범죄 등 공직기강문란 행위, 공공청사 에너지 낭비 및 보안관리 실태를 집중 감찰한다.
시는 감사담당관(이승한)을 중심으로 감찰반을 구성하고 본청, 직속기관, 사업소, 읍면동의 전 공직자를 비롯한 김포도시공사, 청소년육성재단, 사회복지재단 등 산하기관에 대해 감찰을 실시한다. 집중 감찰기간중 공금횡령ㆍ유용 등 직무관련 범죄행위는 ‘직무관련 범죄 고발지침’에 따라 사법기관에 고발함과 동시에 공직기강확립 차원에서 엄중 문책할 방침이다.
이승한 감사담당관은 “이번 감찰은 휴가철을 맞아 자칫 소홀하기 쉬운 공직마인드를 제고하는 한편 휴가철 대민행정서비스의 누수가 발생되지 않도록 해 청렴한 김포시를 만들기 위한 것”이라며 “금품수수 등 적발된 비위는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엄중 문책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김포/이심택 기자 stlee@shinailbo.co.kr
저작권자 © 신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