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종목별 훈련팀 발길 이어져… 지역경제 활력
전남 보성지역에는 2016년 동계전지훈련 선수단의 발길이 이어져 관광 비수기인 겨울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11일 보성군(군수 이용부)에 따르면 역도 국가대표 상비군 외 15개팀, 야구 인천고 외 2팀, 배구 경기평촌고 외 6팀, 축구 부산 동의대 외 12팀 등 선수 및 지도자 3만여명이 다음달까지 동계전지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며 그 수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훈련장 차량이동 지원, 경기장 사용료 감면, 숙박 및 음식점 안내를 통한 편의제공, 주요 관광지 투어 제공, 관광시설물에 대한 할인혜택을 통해 겨울철 관광 수요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힘을 쏟고 있다.
또한 동계훈련 기간 중 전지훈련팀이 겪었던 애로사항을 수렴하고 철저한 사후관리를 통해 다시 찾고 싶은 보성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스포츠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보성을 찾은 역도팀 관계자에 따르면 “보성은 어느 지역보다 우수한 경기장 시설을 보유하고 있는 것은 물론 빼어난 자연경관과 더불어 관광시설, 레저시설 등을 잘 갖추고 있다”며 “선수들의 체력 및 실력 향상, 감성충전에도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는 최적의 장소이기에 보성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보성/임준식 기자 jslim@shinailbo.co.kr
저작권자 © 신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