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데스-벤츠 코리아는 15일 추억의 벤츠 차량을 복원해주는 ‘클래식카 복원 프로젝트’의 첫 번째 주인공으로 차범근 전 국가대표 축구 감독을 선정, 차 감독이 선수 시절 독일 현지에서 소유했던 G바겐 차량을 복원했다고 밝혔다.
차 감독은 G바겐(GE 230, 89년 모델)이 과거와 동일 모델로 복원되면서 자신의 애마를 약 30년 만에 다시 만나게 됐다.
김지섭 벤츠 코리아 부사장은 “차범근 감독은 독일 명문 축구 클럽에서 맹활약하던 시절 함께한 벤츠 G바겐 모델에 남다른 애착을 지니고 있었다”며 “전성기를 함께 한 G바겐 모델을 복원해 당시 차 감독이 누렸던 감동과 환희를 다시 한 번 느끼게 해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벤츠는 이번 이벤트를 시작으로 일반 고객들에게도 클래식 차량의 추억과 감동을 제공하기 위해 복원 프로젝트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날부터 3월7일까지 3주간 캠페인 사이트(www.mbk-restoration.co.kr)에서 사연을 접수 받은 뒤 2차 복원 프로젝트 대상자 한 명을 선정한다.
[신아일보] 박정식 기자 jspark@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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