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공개된 카마로SS는 최대출력 455마력, 최대토크 62.9 kg.m의 폭발적인 퍼포먼스를 발휘하는 V8 6.2L 엔진과 후륜 8단 하이드라매틱 자동변속기를 탑재했다.
초당 1000번 이상 노면의 상태를 파악해 댐핑을 조절하는 마그네틱 라이드 컨트롤과 고성능 브렘보(Brembo) 브레이크 시스템, 후륜 브레이크의 독립적 콘트롤을 통해 코너링 제어력을 최적화하는 토크 벡터링 시스템, 후륜 독립식 5링크 서스펜션 등을 적용했다.
외관 디자인은 날렵하고 강인한 스프린터의 근육을 연상시킨다. 특히 전면부 인상을 이끌어내는 V자 형태의 돌출형 대형 프론트 그릴과 스탠션 타입 스포일러, 날렵하게 뻗은 HID 헤드램프와 시그니쳐 LED 주간주행등, 대구경 듀얼 머플러, 20인치 머신드 알로이 휠이 머슬카의 매력을 선사한다.
실내는 1세대 카마로의 디자인 콘셉트를 계승했다. 8인치 컬러 슈퍼비전 클러스터를 비롯, 트랙 모드를 포함해 총 4가지의 주행 모드를 제공하는 드라이브 모드 셀렉터 등 첨단 시스템을 대폭 적용했다. 색상은 4가지다.
출시 가격은 5098만원으로 책정됐으며 이날 공개와 동시에 사전계약에 돌입한다. 국내 인증을 거친 상세 제품 제원은 하반기 판매 개시 시점에 맞춰 공개될 예정이다.
제임스 김 한국지엠 사장 겸 CEO는 "카마로는 그 자체로 쉐보레의 정체성이자 브랜드의 기술력을 대표하는 상징적인 모델로 특유의 강렬한 이미지가 고객들의 마음 속에 각인돼 있다"며 "한층 진일보한 디자인, 첨단 기능 그리고 8기통 파워트레인으로 돌아온 카마로 SS가 국내 스포츠카 시장에 돌풍을 일으킬 것"이라고 밝혔다.
[신아일보] 박주용·박상진 기자 pjy6093@hanmail.net, sj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