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다음달 1일부터 042-120 콜센터를 통해서도 승용차요일제 신규 참여 신청을 비롯한 운휴일 변경을 접수·처리한다고 1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승용차요일제 운용시스템 매뉴얼을 제작한 후 120콜센터 상담사 교육을 비롯한 시스템 접근 권한 부여 등 서비스의 원활한 수행을 위해 차질 없는 준비를 할 예정이다.
전화 접수 및 처리 요청 시 승용차요일제 신규 참여와 운휴일 변경을 희망하는 참여자에게는 통화내용 녹음 및 개인정보 활용과 약관설명 동의 절차 등을 거친 후 해당 민원을 처리하게 된다.
그동안 승용차요일제 신규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기관 (구 교통과 또는 동 주민센터)을 방문하거나 인터넷 · 모바일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었다.
인터넷을 통한 운휴일(월요일부터 금요일 중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 하루를 운행하지 않는 날) 변경이 어려운 참여자는 구 또는 동 주민센터를 대상으로 방문 또는 전화로 신청해 왔다.
특히 담당자 출장중에는 조치가 어려웠으나 이번에 신청 방법을 확대·개선함에 따라 신속하게 처리될 수 있게 됐다.
콜센터를 이용한 승용차요일제 신규 접수는 국토교통부 자동차정보시스템 운용시간을 감안, 평일은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 그리고 토요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참여 신청 및 등록을 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승용차요일제 참여는 대전사랑의 시작”이라면서 “우리시 교통정책에 쉽게 참여할수 있도록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개선함은 물론 참여자에 대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승용차요일제는 월요일부터 금요일 중 참여자가 선택한 요일에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 승용차를 운행하지 않는 시민 자율실천운동으로 올해부터 참여 확대를 위해 운휴일 운행 허용횟수를 기존 4회에서 9회로, 운휴일 변경도 1일전에서 즉시, 그리고 횟수도 기존 8회에서 12회로 늘리는 등 규제를 완화해 시민들의 참여를 확대해 왔었다.
또 참여자에게는 자동차세 10%감면(연세액 일시납부시 19%)과 다양한 할인혜택 (공영주차장 30% · 자동차 검사료 10%, 오월드 입장료 20%, 블랙박스 매립장착 +오토오아시스 멤버십카드 7만5000원 특별할인 등)을 받을 수 있다.
[신아일보] 대전/김기룡·이상래 기자 press@shinailbo.co.kr, sr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