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내달 2일 싱가포르 25개 대형유통매장서 판촉전
경기도가 도내 신선농산물 동남아시장 진출거점을 확보하기 위해 싱가포르 시장 공략에 나선다.
도는 7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싱가포르 25개 대형유통매장에서 경기도 신선 포도와 느타리버섯 판촉전을 대대적으로 추진한다.
도는 이번 판촉전이 다양한 소비자와 폭넓은 유통망을 보유한 현지 업체에서 진행되는 만큼 경기 신선농산물의 시장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판촉전이 진행되는 매장은 싱가포르 전국 400여 개의 유통망을 보유한 NTUC페어프라이스, 가격 민감층을 타깃으로 한 유통업체인 SHENG SIONG, 싱가포르에서 가장 오래된 슈퍼마켓 체인으로 중산층과 부유층을 소비자로 둔 콜드스토리지 슈퍼체인 등이다.
도는 이번 행사기간 동안 한류열풍으로 한국식품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현지소비자들에게 친숙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전통한복을 입고 시식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화성시 서해안가에서 재배되는 경기도산 신선포도는 지난 8월부터 싱가포르에 4.5톤을 첫 수출하고 현지 소비자들로부터 당도가 높고 품질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느타리버섯은 웰빙식품을 선호하는 싱가포르인들에게 중국산 버섯에 비해 안전성과 품질이 우수하다는 신뢰를 얻으면서 수출이 꾸준히 늘고 있는 상황이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 신선농산물 시장 다변화를 위해서 해외 판촉전 지원 등 해외 마케팅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수원/임순만 기자 smlim@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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