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 간 해운대 벡스코 전시장에서 ‘2016 국제해양플랜트전시회(Offshore Korea 2016)’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전시회는 부산시·산업통상자원부·해양수산부가 주최하고 부산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벡스코·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KOTRA·경연전람·KIMEX Group 등 6개 기관의 공동 주관한다.
이번 행사는 31개국 421개사 1112부스의 규모로 전시회 부문, 기술 컨퍼런스 부문, 코트라 무역상담회의 3개 부분으로 구성된다.
전시회와 동시 개최되는 제3회 국제 해양플랜트 기술 컨퍼런스(Offshore Korea Technical Conference 2016)는 컨벤션홀 등에서 2개의 기조연설과 패널 토론을 포함해 총 12개 세션 51개의 주제발표가 열린다.
첫날 19일에는 노블어소시에이션의 피터 노블 대표가 ‘해양플랜트 시장 전망’ 기조연설에 이어 20일에는 현대중공업 정방언 부사장이 ‘해양플랜트 위기 극복 방안’을 주제로 연설한다.
이외에도 MIT공대, 노르웨이과학기술대학교(NTNU)에서 해양플랜트 분야의 권위 있는 석학들의 주제발표를 할 예정이다.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해양플랜트 인력 양성’ 세션에서는 세계적인 엔지니어링 교육기관인 ‘Petroskills'의 발표가 예정됐다.
KOTRA는 이번 전시기간 중 해외 빅바이어 87개사를 유치해 ‘2016 Global Offshore & Marine Plaza (GOMP 2016)’라는 1대1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
전시회 기간에는 해양플랜트 산업의 회복에 대비해 글로벌 기술선도 및 원천기술 확보를 위한 표준화 홍보관을 설치·전시기간 동안 표준화 정책 및 방향을 설명하는 현장 세미나와 네트워킹이 진행된다.
부산시 정진학 산업통상국장은 “최대 해양플랜트 전문전시회인만큼 조선해양기업들의 경쟁력 강화와 마케팅 애로를 해소하는데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아일보] 부산/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
